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현재 100명을 넘는 감염자는 지역 감염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해당 기간 중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 해당자에 속한 이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아서 한숨을 돌렸지만 미성년자 신분으로 고3 등교 개학이 얼마 남지 않는시점에서 이런 일탈이 벌어진 것에 대해 학교 측에서의 방역 대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스 1의 취재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이번 연휴 기간 클럽을 방문한 서울의 A 고등학교 학생은 선별진료소를 통해 지난1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2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현재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 고등학교는 이에 긴급 회의를 개최, 방역 대책과 학생 관리에 대한 긴급대책을 장시간 논의하였다.

서울시 교육처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클럽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은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현재까지 검사에서는 해당 학생들은 모두 음성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음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sns에서는 “일산 고등학교 학생이 클럽 갔다가 검사받았는데 내 학원 친구”, “이태원 클럽 파티에서 고등학생도 굉장히 많았다고 하더라” 등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