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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람들

응급환자가 ‘남편’인 줄 모르고 수술한 ‘의사’의 안타까운 사연


피 범벅이 되어 응급실로 실려온 자신의 남편을 알아보지 못한 의사의 사연이 공개되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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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허난시티 채널은 중국 멍저우 시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와 그의 남편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지난 11일 (현지 시간) 저녁 한 남성이 피범벅이 된 채 병원에 실려왔다.

 

 

허난시티채널

남성의 정체는 중국의 공안으로, 용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범인이 총기를 사용해 중상을 입은 것이다.

남성은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은 건질 수 있었으나 얼굴, 등, 목 등 온몸에 총알이 박히는 등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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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바로 그의 아내였다.

 

허난시티채널

아내는 부상이 너무 심해 온 얼굴이 피로 물든 남자가 자신의 남편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수술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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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한참 끝나고 난 후에야 아내는 자신이 수술한 남자가 자신의 남편인 것을 알아차리고 오열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슴이 아프다”, “부부 모두 나라를 위해 일하는 만큼 국가에서 보상해줘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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