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이 라디오스타에서 16년간 소속되어 있던 JYP를 떠난 후 박진영이 그립지 않다고 고백해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예능 보부돌, 웃음 팔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2AM 조권, 2PM 우영, 갓세븐 잭슨,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조권에게 “박진영이 그립지 않냐”고 물었다.
조권은 “안 그립다”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새 소속사인 큐브로 간 것을 두고 “아빠 품으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사전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 “아빠 품이라기보다는 사실 2AM은 독특했다. 데뷔 당시 전속계약은 JYP였지만 매니지먼트는 큐브였다”라고 설명했다.
조권은 “이적 전 박진영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했다”면서 “올해 JYP가 새로운 사옥으로 가는데 사옥 이전에 대한 자랑만 한 시간을 했다”고 말하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건물 자체가 유기농이다. 페인트부터 구내식당 음식들까지 다 유기농이라더라. 자기만 유기농 먹기에는 직원과 아티스트들한테 미안하니까”라고 올해 이사할 JYP 사옥에 대해 설명했다.
2AM 활동에 대한 질문애는 “2AM도 해야 한다. 이 질문도 지겨운 게 뭐냐면 해체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뒤 “근데 까놓고 얘기하면 2AM이 활동하려면 2PM도 그렇고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 저희가 군대를 다녀오면 창민이 형이 마흔이다”고 말했다.
조권은 자신이 윤계상이 운영하는 시리얼 매장의 점주라는 사실에 대해 말하며 “얼마 전 박진영 대표에게 개업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또한“(박진영 대표가) 유기농 시리얼과 우유가 있느냐 묻더라. 그러고 안 왔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