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사랑에 빠졌다는 스웨덴 유튜버 ‘금발 요아킴’의 한 유튜브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요아킴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국인은 모르지만, 한국인의 몸에서 나는 향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의 내용은 요아킴이 한국에 와서 충격적으로 느꼈던 것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데오도란트 사용이 보편적이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향기가 난다는 것이었다.
요아킴은 “저의 외국인 친구들은 데오도란트를 바르지 않고는 외출하지 않는다”라며 “학교 다닐 때 바르는 것을 까먹고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애들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데오도란트를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고 찾더라도 외국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부분 한국인은 데오도란트를 쓰지 않는 같다”며 “왜 한국인들은 몸에서 냄새가 안 날까?” 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요아킴은 “저는 굉장히 후각이 예민하다”고 밝히며 그럼에도 한국인에게서 심한 땀 냄새 등을 못 느끼는 점에 대해 신기해 했다.
뒤이어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한국에 머물렀거나 머무르고 있는 외국인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니 다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고 하며 “아직도 외국인 친구와 왜 한국인은 몸에서 나쁜 냄새가 안 나는지 얘기한다”고 밝혔다.
영상 말미 요아킴은 “한국인은 원래 몸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하며 “놀랍고 사실 정말 부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 미국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도 요아킴과 비슷한 주제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작성자는 “호주에서 한국인을 지나칠 때마다 독특하고 좋은 냄새가 났는데 그 후 한국을 방문하니 거의 모든 곳에서 그 냄새가 났다”라며 냄새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많은 이용자들의 추측이 이어졌는데 “한국인은 수건을 깨끗하게 빨아 사용한다” “한국인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냄새가 좋다” “한국인들이 전반적으로 목욕과 세탁 등 위생관리가 철저한 편이고 좋은 목욕용품을 사용하는 것 같다”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한국인의 향기에 대한 토론의 마지막은 “한국인들은 전반적으로 세탁과 목욕 등 위생관리가 아주 철저한 편이며, 굉장히 좋은 향을 가진 목욕용품을 사용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은 동의를 얻으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