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예인들이 팬들과 사진을 찍는 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거 코미디언 김원효는 자신에게 비난글을 남긴 일반인 여성과 관련해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여성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연예인이라는 직업, 가끔 이럴 땐 회의감이 든다”는 글을 남겼다.
해당 사진은 사진 속 여성의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온 것으로 지난 5일 촬영한 것으로 밝혀져 있다.
사진 속 여성은 김원효가 사진 찍는 것을 언짢아했다며 게시물에 ‘빈정 상해’, ‘튕김이 장난이 아님’ 등의 비난 글을 남겼다.
이에 김원효는 “결혼식 사회를 보러 가서 신부님을 먼저 만나야 하는 게 맞는데”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20분간 사진을 찍다가 그제야 신랑·신부 만나러 가는데 사진을 같이 찍어도 돌아오는 건 욕”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코미디언 정종철 역시 비슷한 일을 겪었다.
그가 광주로 강연을 갔을 당시 함께 사진을 찍었던 여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진짜#못생김#얼굴#대빵#큼’이라는 태그를 걸었다.
해당 게시물을 확인한 정종철은 게시글에 “못생겨서 죄송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배우 신소율 역시 LG 트윈스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갔다가 팬의 요청으로 사진을 찍은 뒤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한 여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소율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한숨 쉬면 다인 건가? 그럴 거면 (사진 촬영을) 거부하심이.. 기분만 상했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신소율을 비난하는 댓글이 여러 개 달리기도 했다.
김원효가 올린 게시글에는 “정말 최악이다”, “신경쓰지 마라” 등의 위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에 김원효는 “많은 분들의 격려고 속상한 마음은 풀어졌다”는 답글을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