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군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본인에게 뿐 아니라 남겨진 가족들에게도 힘든 선택이다.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거의 1년 까지 떨어져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군 복무를 하다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특별하고 애틋하다.
온라인 미디어 스몰조이(SmallJoys)는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한 군인 가족의 이야기를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공군 상병 론 더빈(Ron Durbin)은 7개월 간의 근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가 떠날 때만 해도 딸은 겨우 2살이었다.
론이 집에 돌아올 날이 가까워지자, 그의 아내 앨리슨은 딸과 남편을 위해 이 시간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주고 싶었다.
론이 돌아오던 날, 앨리슨과 딸 아달린은 래피드 시티 지역 공항에서 론을 기다렸다.
하지만 아달린은 자신이 왜 이곳에 왔는지 전혀 몰랐고 그저 엄마와 산책을 나가는 거라고 생각했다.
아래에서 아달린과 론의 감동적인 재회 장면을 만나보자.
<영상>
아달린은 “아빠를 위해 여기에 왔어요! 하지만 읽을 수 없어서 왜 여기에 있는지 몰라요” 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서있었다.
마침내 아빠를 만난 아달린은 놀라움에 몇 초 동안 얼어 있다가 들고있던 플래카드를 집어 던지고 달려가 안겼다.
아빠와 딸이 포옹하는 데에 너무나도 오랜 시간을 할애한 덕분에 감동받은 앨리슨은 그 순간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가족은 이 기쁜 순간을 누리기 위해 다함께 포옹했다.
아달린은 이제 3살이고 이 부부는 딸의 네 번째 생일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계획을 짜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