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문의에 뜬끔없이 욕설을 퍼부은 판매자. 불쾌함을 드러내자 돌아온 건 황당한(?) 해명뿐. 이런 경우 고객은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고객한테 급발진 해버린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고객 A씨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주문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배송이 늦어지자 판매자에게 “옷 주문한 지 5일이 됐는데요. 너무 오래걸리면 취소하려고 합니다”고 말했다.
잠시 뒤 판매자는 “해당 상품은 미리 안내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리오더에 들어가있는 상태이며, 약 10일 후 입고 예정입니다. 답답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고 답했다.
A씨는 “상품이 들어오면 배송 도착은 언제쯤인가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돌아온 답은 “몰라 케케켘. 살빼. X큐나 머거랑”이었다.
판매자는 곧바로 “고객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희 아들이 잠시 장난을 쳤습니다. 제가 다시는 이런 짓을 못 하게 호되게 야단치겠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건 진짜 아들이다”, “너무 불쾌하다. 나 같으면 주문 취소한다”, “아들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도 없는데, 말도 안 되는 해명이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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