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퀸 와사비가 자신의 길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퀸 와사비는 Mnet ‘GOOD GIRL: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첫 무대인 ‘안녕, 쟈기?’와 ‘Look At My!’를 통해 19금 가사와 트월킹으로 단숨에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21일 퀸 와사비는 코스모폴리탄 화보와 함께 인터뷰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퀸 와사비는 자신이 방송에서 보여준 19금 래퍼의 모습은 아직 빙산의 일각이라고 해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힙합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한다.”라며 당당함을 보였다.
이어 그는 ‘멋과 애티튜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며 “자기만이 가진 멋을 리얼하게 잘 표현하는 게 가장 힙합적인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퀸 와사비는 거침없는 19금 가사와 트월킹으로 인기을 얻었지만 ‘섹시’에 대해 고민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성들의 시각으로 봤을 때 ‘은근히 꼴리는’이미지가 싫다. 무대에서도 남성의 입맛에 맞춘 섹스어필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내가 보여드린 음악은 그동안 ‘섹스’에서 무시됐던 여성의 주체성이나 임파워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사회에서 여성이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이 터부시돼왔는데 자신이 직관적으로 보여주면서 기성세대는 어이없어 웃음이 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퀸 와사비는 가벼워 보여도 강력하고 필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자신의 음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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