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파문으로 부산시장을 사퇴했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다시 한번 논란이 되었다.
그는 지난 23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고 이에 사퇴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임기 중 사퇴를 했다.
‘성추행’ 이라는 죄목으로 사퇴를 한 것도 많은 시민들을 놀라게 했지만 사퇴 후 한 행동에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부산시는 최근 오 전 시장 부부가 파양한 반려견 ‘핫’과 ‘루비’를 입양했다고 밝혔는데 오 전 시장이 이 강아들을 입양한 과거가 주목받고 있다.
‘핫’과 ‘루비’는 지난 2018년 오 전 시장의 부인이 입양했다.
당시 유기견 관련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이 두 마리의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서 오 전 시장 부부는 ‘유기견 입양 홍보’에 앞장섰다.
핫과 루비는 입양 이후 관사에서 지내면서 관사의 마스코트 역할도 했다.
하지만 오 전 시장은 사퇴하면서 두 마리의 반려견이 생활환경이 달라지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하며 핫과루비를 버리고 떠났다.
하지만 이 두마리의 강아지가 원래부터도 관리인의 도움으로 키워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