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살인자 등 강력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웹 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에 현직 판사들의 신상정보가 공개되었다.
웹 사이트 ‘디지털 교도소’에는 아동학대, 성범죄자, 살인자로 분류된 강력 범죄자들의 사진, 이름, 전화번호 등의 신상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지난 8일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며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의 운영자 손정우의 미국 송환을 불허 한 강영수 판사를 비롯한 10여 명의 판사들의 신상정보가 새롭게 기재되었다.
기재된 판사 중에는 강영수 판사 외에도 의붓딸을 성추행한 계부의 형량을 줄인 판사, 방화살인범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한 판사 등이 있다.
해당 사이트의 운영자는 “대한민국 악성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웹 사이트다”며 “관대한 처벌에 한계를 느끼고 이들의 신상정보를 직접 공개하여 사회적인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범죄자의 신상 공개 기간은 30년이며 수시로 근황을 업데이트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본 웹사이트는 동유럽권 국가 벙커에 설치된 서버에 강력히 암호화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죄 등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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