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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를 주니까 남자분이 저에게 돈을 너무 많이 쓰는데, ‘다 받아도 되나요?’


번호를 따였는데 남자 분이 돈을 너무 많이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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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번호를 따였는데 남자 분이 돈을 너무 많이 써요” 라는 제목의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작성자 A씨(24)는 얼마 전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준비 중이다.

구글이미지

며칠 전 건대 입구에서 동기를 기다리던 중에 한 남성이 A씨의 번호를 물어봤고 A씨는 남성에게 별 생각 없이 번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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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키가 168~170 정도며 9살 차이로 나이가 좀 많은 것을 빼면 대화는 잘 통하는 편 이였다.

그래서 A씨와 남자는 주말에 만나 데이트를 하기로 해서, 남자는 점심을 유명 셰프 레스토랑과 저녁은 오마카세 식당에서 식사를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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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식당/구글이미지

하지만 A씨는 취준생이고 터무니 없이 비싼 식사 자리가 부담스럽다 말하니 돈 걱정은 하지 말아 달라 하며, 본인이 다 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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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데이트 자리에 택시타고 오라며 5만원도 따로 A씨에게 보내줬는데 A씨는 상황들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A씨는 남자에게 한 끼만 먹자고 말을 건넸고, 점심은 건너뛰고 점심에 가기로 했던 레스토랑을 저녁에 가는 것으로 간신히 합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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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식사 약속을 정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다가 남자가 A씨에게 “노래 듣는거 좋아하냐, 무슨 노래 좋아하냐”, “에어팟 어떤 거 쓰세요?” 라 묻길래 A씨는 에어팟2 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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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남자는 좋은 이어폰으로 노래 들으라며 카톡 선물하기로 ‘에어팟 프로’ 를 선물로 보냈다.

A씨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부담스러우니까 이런 선물 안주셨으면 합니다” 라 보냈지만 “그냥 가볍게 선물 한거니 받아줬으면 한다” 라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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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서 택시비 5만원, 에어팟 프로도 받기를 누르지 않은 상태다.

누리꾼들에게 A씨는 “이런 상황이 맞는건지 주말에 만나러 나가는 것도 다시 고민이 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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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글

이에 누리꾼들은 “이유 없이 돈 쓰지 않습니다 백퍼 요구할거임”, “사귈 생각 없으면 선물 받지 말고 다 거절하세요”, “항상 의심하고 조심하세요”. “꽃뱀으로 몰리기 딱 좋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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