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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입학해 유튜브 시작한 친구가 죽도록 싫어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네티즌이 대학 입학 후 유튜버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친구가 밉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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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서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 A씨는 “고등학교 때 혼자 위화감을 조성하던 친구 B씨가 있었다. 모두 B씨와 선생님들끼리 특별한 관계였다고 추측했다”고 말을 꺼냈다.

 

학창 시절 내내 B씨는 교내 상을 독식하며 늘 1등을 차지했기 때문.

 

또한 B씨는 야간자율학습을 한 적이 없었다. 당시 야간자율학습은 필수였기 때문에, 이 문제로 담임선생님과 다툼까지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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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또한 우리학교는 이과 학생 수가 적어서 등급 받기 어려웠기 때문에 문과와 이과를 합쳐서 시험을 쳤다. 그런데 문과였던 친구는 생물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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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안그래도 이과 상위권은 높은 성적 받기가 힘든데, 왜 문과학생이 자리를 뺏어가는지 모르겠다. 사람이 유도리있게 살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전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B씨가 삼수 끝에 한의대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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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이후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알고 보니 유튜브를 하더라. 주로 노래를 부르고 작은 공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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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친구만 생각하면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밤에 잠이 안 온다. 나도 열심히 살았는데 왜 그 친구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사는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친구가 고생 없이 승승장구 대박을 칠까봐 속이 너무 쓰리다. 제발 잘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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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열등감이 너무 심하다”, “친구는 열심히 살았는데, 왜 그런 말을 들어야하냐”, “타인만 생각하기 전에 본인의 행복을 우선시했으면 좋겠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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