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빌라에서 간이 풀장을 설치하다 옥상을 부순 여성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사연을 올렸다.
작성자 A씨는 “여동생이 빌라 옥상에 물 8000L를 넣는 간이 풀장을 설치했다. 친구들과 파티하던 중 옥상 밑에 사는 주민이 천장에서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며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동생은 빌라 주인에게 연락해 간이 풀장을 해체하고, 구청에 연락해 안전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옥상 바닥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어 보강 공사를 해야 한다는 명령이 내려졌다.
건축사무소에 보강공사를 의뢰한 결과 공사 비용으로 1억 8천만 원이 나왔다.
A씨는 “큰돈을 부모님이 다 물어줘야 한다. 동생도 책임이 있지만 고작 간이 수영장에 옥상이 무너지도록 부실 공사한 시공사나 세입자한테 옥상이 약하다고 알려주지 않은 집주인의 과실은 없냐”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같이 생활하는 빌라에서 물을 8톤이나 받은 여동생이 잘못이다”, “간이 풀장에 옥상이 붕괴될 정도면 건물도 문제있다”, “너무 충격적이다”며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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