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하는 여자친구를 버려두고 도망가는 남자친구가 화제다.
지난 24일 중국의 한 매체는 충칭의 명물인 공중 징검다리 위에서 함께 하던 커플의 모습을 보도했다.
이들은 여름에 피서를 위해 시원한 산으로 데이트를 왔다고 한다.
공중 징검다리를 건너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마주한 여성은 고소공포증이 있었지만 남성의 설득에 용기를 내본다.
옆에 있어 주겠다는 남성 덕분에 여성은 공중 징검다리 위에서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이때, 다리의 간격이 점점 넓어지기 시작했고, 가운데로 갈 수록 그 폭은 커졌다..
겁먹은 남성은 여자친구의 손을 놓고 소리를 지르며 자신이 왔던 길을 돌아가 버렸다.
고소공포증인 여자친구를 내팽개치고 가버린 것이다.
이후 1300미터에 달하는 높이에 홀로 남겨진 여자는 공포에 덜덜 떨 수 밖에 없었고 직원의 도움으로 여성은 안전하게 원래 위치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했지만, 여성은 화가 나 집으로 가버렸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이에 “너무하다”, “자기가 데려와놓고 자기가 도망가면 어떡하냐” 등 남성을 크게 비난했다.
한편 이 커플의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