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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토라진 줄’만 알았던 리트리버 영상에 달린 ‘경고’의 댓글


토라진 듯 벽에다가 머리를 꾹 누르고 있는 반려견이 너무 귀여워 그 모습을 SNS에 게재한 익명의 반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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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이 반려인의 SNS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당장 동물병원으로 가라는 뜻밖의 댓글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Instagram ‘daddyofdogs’

 

과거 골든리트리버를 기르는 한 반려인의 SNS상에는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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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 등장한 리트리버는 기분이 무척 좋지 않은 듯 자신의 머리를 벽에 꾹 누르고 있는 모습이다.

 

주인이 옆에서 장난감으로 유혹해도 토라짐은 쉬이 풀리지 않는다.

 

Instagram ‘daddyof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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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에는 그저 귀엽기만 한 이 영상. 그런데 이 영상에 달린 댓글은 심상치 않았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한결같이 “얼른 동물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 “건강이 위독하다는 증거다”라며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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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쳐

 

이는 반려견이 벽에 머리를 대고 누르는 행동(Head Pressing)이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적신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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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동물 매체는 반려견들의 이런 행동이 자신이 느끼는 고통을 덜기 위해 압박을 가하는 행동이라고 설명한다.

 

만약 이런 행동이 건강 이상으로 인한 것이라면, 가장 확률이 높은 질환은 ‘뇌종양’과 ‘뇌졸중’ 같은 심각한 뇌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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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곧 발작이나 시각 장애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오랜 시간 머리에 압력을 가하면서 얼굴 변형이나 뼈 손상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

 

펫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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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애정 표현을 하기 위해 머리를 비비는 행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반려견의 건강은 주인이 얼마나 세심하게 챙기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당신의 반려견, 혹은 주변인의 반려견이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 속에 숨겨진 ‘위험신호’를 재빨리 알아챌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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