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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납치해서 ‘성전환’시켰는데, 그 성폭행범과 사랑에 빠진 아빠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남자에게 남은 건 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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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딸은 강간을 당한 뒤 자살한다.

영화 ‘내가 사는 피부’

남자는 복수를 결심하고 딸을 죽게 만든 강간범을 납치해 감금한 뒤, 강제로 성전환을 시켜 여자로 만들었다.

남자는 저명한 성형외과 의사였고 강간범은 그렇게 남자의 비밀스러운 실험대상이 됐다.

사실 이 내용은 영화 ‘내가 사는 피부’의 줄거리의 시작이다.

영화 ‘내가 사는 피부’

주인공인 로베르트(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자신이 개발해 온 인공 피부와 이목구비를 이식해 강간범을 죽은 아내의 모습과 똑같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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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한 강간범 비센테(엘레나 아나야)의 모든 것을 24시간 감시하다 사랑에 빠지고 만다.

수년간 갇혀 로베르트와 생활하게 된 비센테도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로베르트에 의지한다.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고, 결국 실험자와 피실험자 관계에서 벗어나 연인으로 함께 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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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센테는 로베르트에게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을 맹세했고 ‘베라’가 된 비센테를 믿는 로베르트.

영화 ‘내가 사는 피부’

로베르트는 베라의 단독 외출을 허락하고, 몇 년 만에 바깥세상으로 나간 베라는 정말로 다시 로베르트에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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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둘은 함께 침대에 누웠는데, 비센테의 한 손에는 성관계 도구가, 다른 한 손에는 총이 들린 모습이었다.

영화 ‘내가 사는 피부’

파국에 파국을 거듭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이들의 관계는 어떤 끝을 맞이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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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낯설어 보이는 이 스페인 영화는 국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파격적인 줄거리로 유명해지며 소문이 났다.

그리고 ‘내가 사는 피부’는 국내 리메이크될 예정이라고 한다.

원작의 틀을 유지하되 러닝타임을 줄여 스릴을 더할 계획이라 영화 팬들의 기대가 커져 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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