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왔어야 할 왕만두가 오지 않아 한이 맺힘”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냉면과 왕만두를 배달시킨 한 소녀의 리뷰가 첨부되어 있다.
“왔어야 할 왕만두가 오지 않아서 전화를 걸어 왕만두가 안왔는데요.,.? 라고 문의 했습니다.”
서비스학과를 전공한 저를 비웃기라도 하듯 전화 받으신 남자 사장님께선 아..왕만두를 꼭 드셔야하나요? 네? 쪄서가면 오래걸리잖아요 아님 계좌주세요?!?!!!
라는 대응에 제 가슴에 왕만두가 턱 걸려 얹힌듯 저는 아무말을 할 수가없었습니다.
누가 나에게 인성테스트를 하는 것인가 26년의 인생을 되돌아봤습니다.
애초에 와야 할 애가 안온건데..왕만두가 다시 제 품으로 오길 바란건 너무나 큰 바람이였나봅니다.
해당글을 본 네티즌들은 “잘 돌려깟네”, “ㅋㅋㅋ 글 잘쓰네~ ㅋㅋ”, “공론화 시키니 매출 떨어질까봐 바로 사과 하는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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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주문 했는데 안보내준거는 본인 실수 맞구요. 비오고 태풍 불던 어느날 볶음밥 하나가 빠졌다고 옷 쫄딱 젖으며 찾아오신 가게 사장님도 있었습니다. 그런 서비스까진 바라진 않습니다만, 말 한마디가 천냥빚 갚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사과 한번하고 다음에 연락꼭 달라고 뭐라도 하나더 챙겨드리겠다고 인사치레라도 하셨음 얼마나 좋았을까요~ 뭐..
장사 그러면서 배우시겠죠. 아님 망하든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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