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같은 그룹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소속사 측의 ‘허위사실’ 반박에 재차 입장을 밝혔다.
민아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일은 제가 죽어야 끝나는 걸까요? 그래야 제 말 믿어줘요?”라며 소속사 측 입장에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은 회사 들어가서 멤버들로 인해 생겼다는 걸 알지 않냐”며 “내용 증명 내용 공개할까요? 감당되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저한테 비밀 유지 각서 보내면 제가 사인할 거라 생각하신 거냐. 왜 내 얘기를 내가 하면 안 되냐. 제가 뭘 말할지 몰라서 두려우신 거냐”고 주장했다.
민아는 “저는 힘도 없고 뉴스도 못 내서 제 얘기 여기서밖에 못 한다. 죽다 살아나서 눈에 뵈는 게 없다”고 했다.
앞서 민아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코코아’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당분한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며 “이 유튜브를 보고 있을 그분들, 나 정말 괴롭다. 나 괴롭히는 거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민아는 자신의 SNS에도 “내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받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소속사 WKS ENE는 16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사와 아이러브 전 멤버 6명은 민아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는 것으로 인해 6명의 아이러브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민아는 지난해 4월 5인조 걸그룹 아이러브로 데뷔했다. 아이러브는 같은 해 11월 일부 멤버가 탈퇴, 영입되며 7인조로 재편됐고, 신민아는 이후 팀을 탈퇴했다. 아이러브 출신 일부 멤버는 오는 8월 그룹 보토패스로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하 신민아 글 전문.
이 일은 제가 죽어야 끝나는 걸까요? 그래야 제 말 믿어줘요?
sns 안하려고 했는데 제 기사 소식을 접하면서 계속 하게 되네요.
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은 회사에 들어가서 멤버들로 인해 생긴 거라고 회사 사람들 다 알잖아요.
멤버들때문에힘든거다알고계셨고
저보고 가을까지 활동 중단하라면서요.
솔로앨범은들어본적도없네요
거짓말 그만하세요
그리고 카톡으로 반말하지마세요. 이제 모르는 사인데 예의가 없으셔서 짚고 넘어갈게요.
내용 증명 내용 공개할까요? 감당되세요?
저한테 비밀 유지 각서보내면 제가 사인을 할 거라고 생각하신건가요 왜내얘기를내가하면안되는데요?
두려우신 거죠? 제가 뭘 말할지 모르니까
제 말이 사실이니까 비밀 유지 각서를 보낸거잖아요.
저는 힘도 없고 뉴스도 못내서 제 얘기 여기서밖에 못해요.
죽다 살아나서 눈에 뵈는 없어요. 저
아 참고로 뉴스에는 수연언니도 언급되는데
수연언니는 아니네요 전 언니 언급한 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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