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너무 그립다.." 미국에 사는 고등학생이 말하는 한국이 그립다는 이유 (사진 많음)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미국에 산지 8년 된 고등학교 여학생이 한국이 너무 부럽다며 한국에 대해 부러운 점을 써놨다.

해당 글의 전문

미국산지 8년 된 고딩이얌 미국은 어떤지 궁금해하는 친구들도 많은 것 같구 맞춤법 틀리거나 해도 너그럽게 넘어가죵 한국어 솔직히 좀 많이 까먹음

1. 택배 당연하고 소소한 일이지만 한국은 당일배송도 많고 주문하면 길어야 3일? 정도라는거에 완전 놀람.

우리는 국내 주문이 일반 배송하면 3주씩 걸리는 것도 있고 기본이 5일 인데.. 그리고 배송비 진심 장난아니게 비쌈..ᅲᅲ 가끔은 제품가격보다 배송비가 더 비쌀때도 많음

2. 반배정 모든 한국학교들이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이 반배정을 받잖아 난 그거 너무 부러워 ᅲᅲ

담임선생님도 있고 반애들끼리 막 반티맞추고 그러는것도 너무 재밌어보이고 반톡방같은거 있는 것도 좋아보이고, 우리는 학생 한명한명 다 시간표가 다름 그래서 새로운 친구 만들기가 너무 어려워 하루에 50분 아니면 하루건너 하루에 1시간 반씩 밖에 안보니까 매일보더라도 그 시간밖으로 친해지기가 너무 어려워

3. 덕질하고싶다..

ᄒ ᅡ 우리학교가 완전 백인동네거든 그래서 케이팝같은거 덕질하면 약간 한국에서 오타쿠(?)보듯이 하는게 있어서 진심 맨날 일코하고 다님.

한국 케이팝 드라마 다 모르는척하고 그럼.. 완전 답답함..ᅲ

4. 교통수단 미국은 대중교통이 너무 안되있어 ᅲᅲᅲᅲ

진심 개극혐이다 애들이랑 놀려면 운전해서 가야됨

이게 운전을 하는애들은 되게 편하겠지만 운전하는 나이전까진 너무너무 귀찮고 부모님한테 매번 부탁해야되고 카풀해야되고 애들이 차끌고 다니다보니까 차로 무언적린 급매김이 있음..

난 차는 있는데 아직 면허를 딸시간이없어서 못났는데 진심 불편함 애들 차 매일 얻어타고 부모님한테 죄송하고 지하철이든 마을버스든 제발좀 생겼으면

5. 애국심

난 한국도 너무너무 사랑하고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지만 내가 자란 미국이라는 나라도 너무나도 사랑함.

한국이 단일민족이라 그런지 단합심도 대단하고 같은나라사람 자국민에 대한 그런게 있어서 너무 좋아보임. 역사가 있는 나라인것도 서로서로 학생들끼리 기본적인 역사는 알려하는거 관심있어하는거 다 너무 좋아보이더라

6. 일반학생들의 돈ᄌᄅ (!미국 일반화하는 것 절대 아님 우리동네 얘기임!)

돈ᄌᄅ 돈자랑 장난아니다 차부터 시작해서 지갑 다들 명품이고 구찌 벨트 유행에다가 신발도 다 ᄌᄂ 비싼것만 신음

일반적으로 신는것도 삼둑인가 (6만원정도) 반스 컨버스 뿐만아니라 겨울은 죄다 어그 부츠 (10만원 훌쩍 넘음) 여러가지 색이랑 디자인 다르게 가지고 있어야됨..

옷도 유행하는 브랜드인 빈야드 바인은 티셔츠 하나에 5만원 넘음. 겨울에 다들 입는 노페 애들 다 아이폰 쓰고 컴퓨터는 당연히 맥북씀. 친구들 생일 겹치는 달은 ᄅᄋ 이미 용돈 많이 받는것같아서 (월25~30만원) 말도 못하고 걍 내가 안입고 안먹고 모아서 사게 됨 한명당 7만원이상 상당의 선물 사주는데;;;

ᄌᄂ 미치겠다 크리스마스때 되면 애들이 서로 다 선물사주는거여서 ᄅᄋ 몇달전부터 돈모아야됨 환멸 그리고 네일아트도 .

아무렇지않게 거의 2주에 한번씩 감. 한번가는데 5~6만원 깨지는데;; 우리 동네가 막 갑부동네도아니고 그 냥 일반 중상층 집안들인데 이런다 미치겠다 ᄅᄋ 뱁새가 황새따라가다. 다리가 찢어진다는 소리가 뭔소린지 절실히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