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우산 주웠더니 300만원 물어줘야했던 이유
길에 버려진 우산 주웠던 남성이 대참사를 겪었다고 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산 함부로 주워가면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의하면 글쓴이 A씨는 늦은 시각 갑자기 내린 비에 우산을 사러 가게에 들어갔지만 이미 문을 닫혀 있던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는 가게와 조금 떨어져있는 엘레베이터 옆으로 발걸음을 돌렸고 세워진 우산을 발견했다.
아무도 없고 가게 문도 닫혀있기에 우산을 쓰고 집에 왔는데 며칠 뒤 우산 절도죄로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충격적인 연락을 통보 받았다.
신고를 한 B씨는 젊은 남성이며 잃어버리자마자 경찰서에 와 신고를 했다고 한다.
B씨는 해당 우산이 상당히 고가라고 설명했지만 우산을 본 경찰은 “고가의 우산 같지는 않다”며 되려 웃었다고 한다.
A씨는 전화를 시도했는데 B씨는 받지 않았기에 문자 한통을 보냈다고 한다.
문자에는 “제가(B) 우산 하나 받으려고 법적 절차 거치며 신고한 게 아니다”며”우산이 건물 안에 있었고 제가 해당 지역을 벗어난 것이 아니어서 강력범죄 중 하나인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써있었다.
이어 “이는 6년 이하의 징역 혹은 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다”며”해당 우산은 옛 친구가 선물해준 우산이라 충격이 크고 노이로제가 와 정신적으로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A씨가 합의금액에 대해서 물었더니 B씨는 “주변 상황이나 판례를 봐서 3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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