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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주웠는데 맡길 곳 없어서, 다른 사람이 사용 못하게 부쉈습니다”


대학교 내에서 주운 타인의 체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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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최근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체크카드 주웠는데 부숴 버린 에타인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시되었다.

 

해당 글에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글을 캡처한 내용이 담겨있다.

 

에브리타임, 이토렌트

해당 캡처본에 따르면 익명의 대학생은 ‘OO관 앞에서 카드 잃어버리신 분’이라는 제목으로 분실물을 습득한 글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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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라이언 카드를 주웠는데 마땅히 맡길 곳이 없어서 사용 못 하게 부쉈다. 재발급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분실물을 주운 사람이 일방적으로 타인의 카드를 부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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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자가 사용하지 못하게 훼손한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 일부 누리꾼들은 “어차피 재발급 받을 테니 남들 못 쓰게 부순 게 맞다고 본다. 누가 카드 돌려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까”, “차라리 저렇게 해주면 나도 엄청 고마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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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법원

반면 반대 입장의 누리꾼들은 “찾아줄 거 아니면 제자리에 그대로 두는 게 맞지”, “주인이 다시 찾으러 올 거라는 생각은 안 하나? 점유권이 있는 장소에서 주운 걸 부순 거라면 절도+재물손괴죄에 해당한다. 만약 누군가가 사용한다고 해도 그건 분실자의 몫”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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