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다 줄 정도로 귀여워했던 연하 여자친구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된 남성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중국 시나닷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사는 남성 리샤오칭(Li Xiaoqing, 31)은 같은 지역의 발 마사지 카페에서 한 여성을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징징(JingJing)이라는 이 여성은 샤오칭보다 2살 연하인 29세로, 귀여운 외모로 샤오칭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이 연인은 메시지를 나누며 사랑을 키웠다.
그런데 징징은 샤오칭이 금전적으로 풍족하다는 것을 알고 나서 집안 사정을 핑계로 돈을 여러 차례 요구했다.
여자친구를 믿은 샤오칭은 2년간 150차례에 걸쳐 6백만 위안(한화 약 10억원)을 보내주었다.
거금이 계속해서 빠져나간다는 것을 알게 된 건 샤오칭의 형이었다.
형은 징징이 수상하여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 또한 의심이 가서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 결과는 놀라웠다. 20대라고 생각했던 징징은 사실 43세 중년여성이며, 20대 아들까지 있었던 것이다.
실제 나이를 알 수 없도록 두꺼운 화장을 해서 아무도 알 수 없었던 것이다.
현재 징징은 경찰에 구속되어 자세한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