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누나가 조카를 낳고 본가에 자주 오던 시절.
누나가 방에서 착유기로 분유통에 모유를 담아 가지고 나옴.
모유 비린내에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했더니 “맛있다고 5살까지 먹을 때는 언제고, 아직도 맛있다하나 보자 먹어봐라”라고 한 누나.
매형은 고소한 율무차 맛이 난다고 하고 엄마도 초유는 고소하다고 맞장구 침.
기분이 찝찝해서 거절하는데 매형이 모유를 컵에 조금 따라서 들이 밂.
막내누나도 합세해 모유를 먹고 나서 ‘맛있네’라고 함.
맛이 궁금해져 결국 먹음. 맛은 ‘약간 뜨거운 수돗물로 생선 대가리 생으로 넣고 끓인 후 우유를 0.1% 탄 맛’.
이에 누리꾼들은 “막내누나가 캐리했네”, “모유 비리대”, “모유가 탈모에도 좋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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