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기 파주시 자택에서 숨진 정의기억연대 마포 쉼터 소장 손 모씨(60)가 죽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1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찰이 손 소장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확인한 결과 손 소장은 사망 당일 6시 오전 10시경 윤미향 의원과 마지막으로 통화했다.
그 후 휴대전화를 차에 두고 오전 10시 57분경 자택으로 돌아가 12시간 뒤 소방당국과 경찰에 의해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는 샤워기 호스에 목이 감긴 채 앉은 상태로 사망해 있었고 복부와 손목에 자해 흔적인 주저흔이 발견됐다.
부검결과 손씨는 극단적 선택에 의한 기도 압박으로 인한 질식이라는 구두소견이 나왔고 이에 경찰은 이번 사건을 ‘변사사건’으로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숨진 손씨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인물이 정의연의 부실 회계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올랐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최종 통화자 비공개 방침을 고수한 경찰 대응에 대해 비난이 일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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