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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남편 ‘로드킬’ 당하는 장면 보고 기절한 아내 ‘라쿤’ (영상)


멈춰 서 있는 자동차와 라쿤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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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는 도로를 건너려다 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또다른 라쿤은 사고를 목격하고 말았다.

지난 2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Durham)에선 비극적인 사연의 라쿤 부부 영상이 촬영됐다.

야생 라쿤 두 마리가 나란히 도로를 건너다가, 그만 한 마리가 자동차에 치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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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촬영자는 근처에서 사고를 목격하고 동영상을 찍기 시작한다.

ViralHog / youtube

처음에 아내 라쿤은 가만히 멈춰 서 있다.

그러다 충격을 받았는지 제 자리에서 기절해 버린다.

약 20초 후 아내 라쿤은 정신을 차리고 도로에 쓰러져 있는 남편 라쿤에게 다가간다.

ViralHog / youtube

쓰러진 남편의 상태를 이리저리 확인하며 손을 흔들어 깨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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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리 깨워도 남편은 잃어나지 않는다.

멈춰 서 있던 사고 차량만이 유유히 야생 라쿤의 옆을 지나칠 뿐이다.

ViralHog / youtube

영상을 찍은 촬영자는 “야생 동물 부부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나도 눈물을 쏟았다”며 죽은 라쿤에게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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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촬영된 영상은 아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야생동물 ‘로드킬’ 문제가 해마다 증가하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운전 중 갑자기 튀어나온 동물에 의해 2차, 3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자칫 대형사고로도 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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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운전자가 스스로 주의하는 것 밖에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이용득 국회의원은 “환경부는 로드킬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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