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 다 보입니다”…옆집서 의문의 ‘XX’ 를 받은 여성.
영국에서 한 여성이 이웃 주민으로부터 “샤워할 때 블라이드를 치라”는 굴욕적인 쪽지를 받은 사연이 화제다.
24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사라 예이츠와 사촌 케이가 사용하는 욕조 옆에는 불투명 유리로 되어 있는 창문이 있다.
이들은 불투명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샤워할 때 남들이 자신을 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사촌 케이는 최근 현관 매트에서 쪽지 한 개를 발견했다.
쪽지에서는 “안녕하세요 욕실에 블라인드를 달아야 합니다. 당신이 샤워를 하면 모든 것이 다 보입니다”며 “노크해서 창피하게 하고 싶지 않아 쪽지를 남깁니다”고 적혀 있었다.
해당 쪽지를 남긴 이웃은 사라와 케이 옆집의 부부이며 이들은 1년 전에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창문을 통해 윤곽선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불투명 유리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는 정원에 나가 욕조에 있는 창문을 봤다 단지 몸의 윤곽 일부만 보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라는 “당시 그리스 여행 중이었는데 사촌 동생이 해당 쪽지의 사진을 보내줬는데 이를 본 순간 ‘맙소사’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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