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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시작했어”…여친의 한 마디에 과일·초콜렛 잔뜩 사서 달려온 ‘쏘스윗’ 남친


애인의 유무를 묻는 질문만큼이나 싫은 친구들의 남친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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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은 애인 자랑을 늘어 놓는 친구를 볼 때면 그저 멍하니 허공만 바라보기 일쑤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솔로들의 염장을 지르는 사연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gettyimagesbank

부러움과 분노의 시선을 동시에 받고 있는 사연의 주인공 A씨는 남자친구와 행복한 연애 중이다

한결같이 사랑을 주고 있다는 남자친구는 A씨의 전화 한 통이면 어떤 순간에도 A씨에게 곧바로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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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하기는 이루 말할 데가 없어 친구들 사이에서 일명사랑꾼으로 통할 정도다

MBC ‘W’

남자친구가 한 날은 갑자기 전화를 해 “좋아하는 과일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A씨는체리, 파인애플, , 멜론 다 좋아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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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끊고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남자친구는 A씨가 말한 과일을 모두 손에 들고 집 앞을 찾았다

그의 애인자랑에이쯤에서 그만하라는 분노 섞인 투정이 이어졌지만 A씨의 자랑은 계속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생리통으로 고통스러워하던 날에도 남자친구는 어김없이 A씨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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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나와보라는 남자친구의 전화에 아파서 자고 있던 A씨는 몸을 일으켜 집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생리할 때 단 게 땡긴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남자친구는 초콜릿 30개가 든 상자와 젤리를 A씨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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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남자친구의 사랑이 가득 담긴 정성에 아팠던 배가 사르르 나을 것만 같았다

자신의 말에 바로 달려와 준 남자친구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고마워 자랑하고 싶었다는 A씨의 말에 많은 누리꾼들은 부러움과 씁쓸함을 동시에 느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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