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샤워하고 나와도 습한 날씨에 금방 찝찝해지는 요즘.
17일 동안 씻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그 생생한 후기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7일만에 씻으면 어떤 기분인지 후기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했는데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밖에 나가지 못하니 씻기 귀찮아서 17일 동안 안 씻게 됐다.
글쓴이는 “내 몸에서 냄새나는 걸 느껴서 17일 만에 씻게 됐다”고 했다. 또 “17일만에 씻으면 엄청 개운하고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다. 안 씻는거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다”고 했다.
또 그는 “일주일간 머리를 감지 않으면 두피가 자체정화 된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패했다”며 “격리기간동안 살찔까봐 매일 한시간 씩 땀 흘리며 운동한 것이 실패의 원인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양치만 하고 세수도 하지 않았던 글쓴이는 얼굴에 피지가 쌓여 손으로 문지르면 피지때가 나올 정도였다.
글쓴이는 17일만에 머리 고무줄을 풀었는데 왁스 바른 것 처럼 그대로 굳어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틀만 돼도 몸에서 냄새날텐데..”, “진짜 더럽다”, “안 씻을건데 땀나는 운동은 왜 한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