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우리 신체는 각각 전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몸에서 발견되면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신체 부위가 올라왔다.
첫 번째는 장장근이다.
손목에 힘을 줄 때 힘 줄같이 무언가가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얇고 살짝 길어서 동맥이랑 비슷하다.
이것은 근육의 일종인 ‘장장근’인데 한국인의 85%는 보유하고 있다는 근육이다.
‘장장근’은 손바닥을 오목하게 만들 때, 손목을 굽히는 동작을 할 때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애리조나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장장근’은 인간들이 나무에 오를 때 사용한 근육으로 시간이 지나며, 나무에 매달릴 필요가 없어지면서 점점 퇴화 중이라고 한다.
장장근은 손목의 힘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심지어는 장장근이 없어도 별다른 영향이 없다.
넘어지는 경우 손으로 땅을 짚게되면 장장근이 다치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있는 경우가 손해라고 한다.
두 번째는 이행성 척추이다.
척추는 우리 몸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주는데 이는 목뼈, 등뼈, 허리뼈, 엉치뼈, 꼬리뼈를 모두 합쳐 총 26개의 척추뼈가 있다.
전세계 인구의 약 3.5%는 26개가 아닌 27개의 척추뼈로 구성되어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척추 뼈 개수의 차이는 신체 성장 과정에서 나타난다.
모든 사람들은 태어날 때 33개의 척추 뼈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 중 엉치뼈 5개, 꼬리뼈 4개가 각각 1개로 융합되면서 26개의 척추 뼈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남들과 다르게 27개의 척추뼈를 가지게 되는 사람들은 ‘이행성 척추’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행성 척추는 큰 문제나 장애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허리의 불안정성을 유발한다.
이런 이유로 일반인들과 다르게 허리 디스크와 척추질환이 발병하게 되면 다른 사람보다 통증이 심하고 같은 정도의 일을 해도 척추 피로도가 쉽게 느껴진다.
세 번째는 부주상골이다.
부주상골은 방치할 경우 발목 염좌와 평발로 이어져 생활 속에서 불편을 일으켜 발견 시 수술을 해야만 하는 질병이다.
부주상골은 발 안쪽 복숭아뼈에서 약 2cm정도 떨어진 부위에 위치한다.
부주상골은 한국인의 약 13%가 가지고 있는 뼈인데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는 쓸모없는 신체부위로 알려져있다.
부주상골은 태어날 때 뼈가 정상적으로 유합되지 못해 발생하며 환자 대부분이 이를 인지 못하다가 뼈 성장이 이루어지는 13~15세 사이에 통증을 처음 겪게 된다고 한다.
부주상골을 일찍 발견하면 보조기 등으로 치료가 되지만 통증이 심해진 상황에서 병원에 가면 부주상골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래도 다행히 육안으로 식별이 쉬워 환자 스스로 부주상골을 찾을 수 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