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상학자 피터 네프가 남극 빙하를 찍은 영상이 큰 이슈가 됐다.
피터 네프와 그의 연구진은 남극 맥머도 드라이 밸리 지역에서 지질 및 기후를 조사하며 시추공을 만들었다.
그러던 중 그들은 ‘이 구멍에 얼음 조각을 떨어트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특별한 실험을 시작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 남성이 남극의 얼음 구멍 속으로 얼음 조각을 던졌다.
그러자 ‘팅’하는 거센 소리와 함께 얼음이 구멍 밑으로 떨어졌다.
얼음이 바닥에 떨어지자 마치 게임에서 나오는 기계음과 같은 소리가 들렸다.
이에 피터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져 놀랍다고 밝혔다.
그는 남극 빙하는 오랜 시간 동안 퇴적과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형성되었기 때문에 일반 얼음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각종 기체가 압축된 형태로 빙하에 스며들고, 이러한 구조와 성질이 매우 독특해 독특한 소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신비로운 소리는 아래 영상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