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에게 매일같이 성희롱을 하던 남학생이 결국 얻어터져 주저앉은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한 온라인 매체에서 보도된 이 내용은 학생을 때려눕힌 한 소녀가 칭찬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렸다.
미국의 한 여성은 일하던 중 전화를 받게 된다.
중학생 딸의 학교에서 전화가 왔는데, 학교의 교장은 딸이 같은 반의 남학생에게 주먹을 휘둘러 연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몹시 당황하게 된 그녀는 학교를 곧바로 찾아갔다.
교장실에 가자 어쩔 줄 몰라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딸, 그리고 코피를 흘리며 앉아있는 남학생이 있었다.
그리고 앞에는 교장 선생님과 두 명의 선생님이 소녀에게 가할 처분을 결정 중이었다.
아이가 평소 조용한 성격이어서 말썽을 일으킨 적이 없는 것을 아는 엄마는 무슨 일인지 물었고, 딸은 울먹이며 털어놓기 시작했다.
한 남학생이 계속해서 매일같이 소녀의 속옷 끈을 잡아당기는 장난을 친 것이었다.
소녀가 그만하라고 여러번 얘기했지만, 남학생은 막무가내였다.
참다못한 딸이 선생님에게 하소연했지만 그저 주의를 줄 뿐,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던 그날 남학생이 장난을 치던 중 딸의 속옷을 완전히 풀어 버렸던 것이다.
순간 너무나도 화가 나면서도 수치심을 느낀 소녀는 남학생을 주먹으로 응징했다.
이를 듣고 엄마는 딸에게 “참지 않고 스스로를 위해 맞서 싸워서 엄마는 딸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고 한다.
선생님들 역시 사연을 듣고 처벌을 더이상 논의하지 못했다. 자신들의 잘못도 느껴졌던 것이다.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이 지경이 되도록 만든 선생님들도 책임자”, “엄마의 올바른 딸 교육 좋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