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 임산부가 당당히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했다.
커플 유튜버 ‘현쥐팥쥐’는 10대 부부로 알려져있다.
남편 윤재식 군은 19살, 아내 심현지 양은 17살이다.
아직 미성년자인 이들이 벌써 부부가 된 건 아이 때문으로, 심현지 양은 현재 임신 18주차다.
현쥐팥쥐는 지난 9일 Q&A 영상을 통해 자기 소개를 했다. 남편이 네티즌들의 질문을 읽으면 아내가 대답하는 식이었다.
임신했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심경이 어땠냐는 질문에 아이 엄마는 “저희가 피임을 열심히 했는데 임신돼서 당황했다. 무서웠지만 내 삶보다 봄빛(아이 태명)이 더 중요해 낳기로 했다. 아이 지우는 건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팠다”라고 답했다.
부모님 반응은 모두의 예상과 비슷했다. 많이 속상해하며 크게 실망했다고 했으며 야단도 심하게 맞았다고 한다.
시아버지는 “청춘을 바쳐도 후회 안하겠냐. 더 생각해보고 결정해라. 너희 뜻에 따르겠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아직 학생인데 학교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도 많이 보였다.
아이 아빠는 곧 졸업이라 학교에 다니고 있고 아이 엄마는 몸이 덜 힘들 때만 틈틈이 나가는 중이라고 한다.
경제적인 형편에도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었다.
심 양은 “대부분 남편이 열심히 벌어온다. 시아버지도 도와주신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으로 계획이 뭐냐는 질문에 부부는 잠시 당황했다.
아내는 남편을 쳐다보며 “계획 뭐야?”라고 묻는 모습이었다.
남편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졸업하면 안정적인 직장에서 돈을 벌 생각이다. 지금은 미성년자라 그게 잘 안된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에 아직 너무 어리다며 절대 아이를 낳지 말라는 댓글이 많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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