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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코인노래방에 있었는데 모르는 남자가 벌컥 문열고 들어왔어요” (영상)


혼자 코인노래방에서 방송을 하고 있던 여성 유튜버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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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유튜버 박민정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민정TV’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YouTube ‘박민정TV’

처음으로 야외 방송에 도전한 박씨는 혼자 식당에서 고기 먹방을 시도하고 코인 노래방을 찾으며 첫 도전에 들뜬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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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번화가의 한 코인 노래방에서 카메라를 고정해둔 채 여러 곡의 노래를 연달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곧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YouTube ‘박민정TV’

박씨의 방송을 보고 있던 시청자들이 채팅창을 통해 “누군가 뒤에서 쳐다보고 있다”고 알려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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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뒤에서 누가 쳐다본다고요? 계속 쳐다봤어요?”라고 물으며 문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잠시 후 문 밖에서 서성이던 한 남성이 갑자기 문을 벌컥 열고 박씨가 있는 방에 들어왔다.

YouTube ‘박민정TV’

낯선 남성의 등장에 깜짝 놀란 박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경계했지만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문을 닫으며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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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대뜸 박씨에게 “혼자 왔냐. 궁금해서 들어왔다”고 말하더니 “같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왔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저랑 (노래를) 부르신다고요?”, “술 드셨나 봐요”라고 되물으며 황당하고 불편하다는 기색을 드러냈지만 그는 자리를 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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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박민정TV’

이에 박씨는 현재 유튜브 방송 중임을 알렸고, 남성은 방송에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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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요청에 따라 박씨는 해당 장면을 영상에서 삭제했고, 뒤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편집한 편집자는 “남성이 2분가량 더 있다 나갔다”고 밝혔다.

YouTube ‘박민정TV’

그리고 “유튜버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서 그렇지, 혼자 노래방에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문 열고 들어오는 것은 너무 위헌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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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송 중이라 모든 상황이 녹화되고 있었던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예의가 없을뿐더러 폭력적이다”, “방송 중 아니었다면 위험했을 수도 있다” 등 우려 섞인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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