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인데 아직까지 여자를 한 번도 사귀지 못했다고 놀린 친구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런던 이즐링턴 지역에 살고 있던 우체 에지모녜(20)와 베실라키 바소 카코는 항상 같이 다녔기 때문에 동네에서는 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하지만 평소 장난기가 많은 바소가 우체에게 “너는 20살이 될 때까지 여자친구도 못 사귀고 뭐했냐?”고 놀리기 시작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사건이 발생한 날, 바소는 평소처럼 우체에게 “애인도 없는 멍청아!”라고 놀렸고, 결국 이를 참지 못한 우체는 길이 18cm의 칼을 꺼내 바소의 목과 등을 사정없이 찔렀다.
친구가 현장에서 즉사하는 것을 본 바소는 영국 웨스트서식스 주로 도망갔지만 일주일 뒤 경찰에 체포됐다.
법정에서 우체는 “바소가 전기 충격기를 들이대면서 놀렸기 때문에 나는 정당방위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건의 목격자는 “경고도 없이 바로 칼을 꺼내 들어 바소를 찔렀다”고 진술하여 결국 징역형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아직 재판은 진행 중이며 몇 년형을 선고받을지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기사를 보고 “말좀 나오는 대로 하지마라. 나한탠 장난으로 하는 말이여도 누구한탠 죽여버리고 싶을만큼 수치스럽거나 상처가되는 말일수도 있으니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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