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사람한테 여러번 ‘정액테러’ 당했습니다.
지난 1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인 여성 A씨는 올해 2월 독서실에서 자기 자신이 사용하는 담요에 정액이 묻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 펼쳐보니 담요 여러 군데에 정액이 말라붙은 자국이 수두룩 하게 있었다고 한다.
독서실에 두고다니는 담요는 한달에 2회 정도 세탁을 했고, 무릎에만 덮는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에 펼쳐보지는 않고 담요를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A씨가 경찰에 신고한 후에 밝혀진 가해자는 ‘독서실 총무’였다.
독서실 총무는 경찰에 담요와 함께 CCTV와 녹취록이 증거로 제출된 상황이다.
하지만 A씨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가해자가 성범죄가 아닌 재물손괴죄와 방실침입죄로 기소됐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A씨의 상황에 맞는 법이 없다는 이유로 A씨는 억울함,무력감,분노,자괴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다 겪었다고 밝힌 A씨는
“저는 도서관 총무와 사적인 얘기를 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터지니 제가 여지를 줬나 자책까지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해자는 사건 후 이름을 바꾸고 태연히 살아가고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A씨는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이 사건을 공론화시키고 가해자가 적법한 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게 방법을 찾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명백한 성범죄인데..” “너무 내가 다 열받는다” “벌금으로 끝나는게 말이 되냐”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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