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친엄마에게 버림받아 산채로 매장 됐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한 아기의 사연이 전해졌다.
과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 주 파독 마을에서 아기가 땅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25세 아기 엄마는 목제 공장에서 일하며, 아기를 출산했지만, 이 사실을 부모님께 알리는 것이 두려워 이와 같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범행에 쓰인 흙과 나무는 자신이 일하는 목재 공장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것을 이용해 살아있는 아기를 땅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이후 아기 엄마는 자신의 끔찍한 범행을 경찰에 스스로 자백했고, 경찰은 곧바로 땅속에 묻힌 아기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 아기의 엄마는 이미 4살 된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
그리고 경찰 조사 중 그녀는 “또 다시 아기를 낳은 것을 부모님이 알면 용서하지 않을 것 같았다”라고 진술했다.
아기는 포트 셉스톤 리저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아기엄마가 결혼 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