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 갑질 논란.
지난 15일 양천구 한 세차장에서 한 남성이 갑질을 한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0억짜리 아파트 사는 사람한테 빌라산다고 욕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글쓴이는 “서울 양천구 변두리 빌라에서 20년째 거주 중인 사람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 빌라 앞에 5년 전부터 24시간 영업을 하는 셀프 세차장이 들어왔다. 그때부터 소음으로 인한 지옥을 시작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던 3월 14일 “제가 거주하는 빌라 인근 세차장에서 저녁 9시부터 머플러를 개조한 차량의 공회전 소리가 집안으로 울려 퍼졌다”고 전했다.
너무 시끄러운 나머지 “어머니께서는 참아보려 하셨지만 소음으로 도저히 거실에 앉아 있을 수 없었다”며 “저녁 10시 어머니께서 세차장 직원에게 제발 공회전 하는 차들 시동좀 끄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기 위해 세차장을 방문했고 노파심에 저와 오빠는 엄마를 따라갔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담배를 입에 문 직원이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부탁을 하러 온 어머님께 전후사정도 물어보지 않고 영업방해 하지 말고 가라며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그 이후 경찰에 신고하던 직원이 “나는 2억 짜리 차를 타고 다니고 10억짜리 아이파크에 사는데 니들이 빌라 사는게 죄”라며 이사가라는 식으로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몇번이나 이사가려고 집을 내놔봤지만 세차장 소음 때문에 팔리지도 않고 근처 집값이 너무 올라서 이사도 못가고 고통받으며 살고있다”며 “구청에도 민원을 넣어봤지만 그 때 뿐이고 참고 살라는 식이었다. 하루하루가 지옥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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