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모모가 데뷔 전 7일만에 7kg를 감량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네이버 V앱 ‘지효의 캔디나잇’에서는 트와이스가 나와 멤버 모모의 데뷔 전 혹독한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 중 한 명이 모모에게 “7kg 다이어트를 어떻게 했냐, 정말 대단하다”며 다이어트 방법을 얘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모모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소속사가 무조건 7kg를 빼야 쇼케이스에 설수 있다”는 요구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대에 꼭 서고 싶었던 모모는 체중 감량 미션을 듣자마자 바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주어진 시간은 단 7일이었다. 다급했던 모모는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오직 헬스장에만 다녔다고 한다.
심지어 “몸에 있는 수분을 빼면 살이 빠질까”하는 마음에 침까지 뱉어가며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했다.
극심한 다이어트로 힘없이 침대에 누워있는던 그는 문득 “자다가 내일 일어 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눈물이 났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어느덧 소속사가 정해준 7일이 다가왔고 먹지도 않고 죽을 힘을 다해 다이어트를 했지만 약속했던 몸무게 감량에 실패했다.
모모는 소속사에게 3일을 더 요청했고 주어진 3일 동안 이전 보다 더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해 결국 7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녀의 살인적인 다이어트 스토리를 듣던 트와이스 멤버들은 듣는 내내 안타까움을 드러냈지만 7kg 다이어트 성공 결과에는 환호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소속사가 다이어트를 너무 심하게 강요하는 거 아니냐”, “아티스트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거 같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나이가 어린 아이돌에게 건강을 해칠만한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소속사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과거 설현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먹고 싶은데 회사에서 못 먹게 한다. 아침, 점심, 저녁, 식단을 보고하고 체크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는 “다이어트가 힘들어 연예인을 그만두려고 했다”는 일화를 털어놔 소속사의 다이어트 강요가 아이돌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