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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용변 보고 있는데 갑자기 ‘문 틈’으로 기어들어오는 ‘어린아이’ (영상)


갑자기 어린이가 공중화장실 문 밑으로 기어들어와 말을 거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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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미국에 거주하는 한 남성 앤드류 홀(Andrew Hall)이 눈에 올린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많은 사람들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이다.

Twitter/achandrew13

그는 한 식당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영상 속 아이가 갑자기 화장실 문 아래로 얼굴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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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아래 영상을 통해 먼저 확인해보자.

<영상>

 

그리고 “이름이 뭐에요?”라고 묻자 앤드류는 당황스러워하며 “나는 앤드류야” 라고 답해준다. 아이는 답을 들은 뒤 “오케이(Okay)”라고 답하고 몸을 숙인 뒤 화장실 안으로 기어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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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아이는 매우 진지한 모습이다. 어린이는 “내가 손 씻는 것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는데, 키가 작아서 세면대에 손이 닿지 않아 손 씻는 게 어려웠나 보다.

Twitter/achandrew13

아이의 부탁에 앤드류는 “밖에 엄마가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한 뒤 아이는 화장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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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을 꼭 잠가야 해”라고 말하자 아이는 문을 잘 닫고 나간다.

Twitter/achandrew13

앤드류는 지난 3월 27일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올렸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6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공감하고 27만회 이상 공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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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achandrew13

영상이 퍼지며 아이의 엄마가 이를 알게 되고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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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 따르면 이날 엄마가 아이에게 “손을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아이와 엄마 둘만 있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남자화장실로 뛰어갔다.

엄마는 남자화장실에 들어갈 수 없으니 그냥 기다렸는데 아들과 한 남성이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고 ‘도움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안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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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 지는 트위터 영상을 보고 알았다고 한다.

아이 엄마 페이스북 @Melissa Roach-Stev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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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빠 트위터 @LenStevens1

아이의 아빠 또한 트위터를 통해 글을 남겼다.

“정말 죄송하다. 아이가 사교성이 좋은 편인데 가끔 지나친 면이 있다. 아이에게 친절하게 대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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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이 글을 본 뒤 “괜찮다. 당신은 두려움을 도전적으로 해결하려 하는 아이를 아들으로 둔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