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산부인과 의사가 출산 현장에서 만난 최악의 남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채널A 건강 프로그램 ‘한양 스캔들’에 방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산부인과 의사들이 출산 현장에서 만난 최악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고은선 전문의는 “산모가 밤새 진통하는데 남편이 병원에 안 왔다. 다음날 아침이 돼서야 출근 준비를 마치고 나타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산모의 오랜 진통 때문인지 아이의 심장박동이 계속 불규칙했고, 탯줄이나 태반이 먼저 끊어질 수도 있는 위급상황이었다. “그래서 지켜보다 심장박동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남편에게 제왕 절개 수술을 권유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산모의 남편은 “우리 집안은 절대 수술이 없다”라며 완고한 태도를 보였고. 그 순간 분만실 안에서 아이를 위해 산모에게 심호홉 하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러한 말을 들은 산모의 남편은 분만실 커튼을 열더니 산모의 뺨을 때렸고 “네가 숨 안 쉬어서 애기 심장 박동이 떨어진다잖아!”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후 이러한 남편의 모습을 본 고은선 전문의는 “당시 너무 놀라 제 심장이 막 뛰었다”라고 이야기했으며, 해당 사연을 들은 출연진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이러한 게시물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저것도 사람이라고.. 아빠가 될 자격도 없는 사람인데”, “제발 출산 후 이혼하셨으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도 저런데 둘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할지 보인다”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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