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당에 다녀온 후기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내 북조선 식당 갔던 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6년 전쯤 선양으로 출장갔다가 현지 에이전트분이 북한식당 데려가준다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따라갔다며 후기를 남겼다.
작성자는 남한식 식당들이 많은 한인타운 곳에서 거의 없는 ‘북한식당’에 들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안내받고 들어가 앉아있는데 갑자기 인터넷과 통신이 불가였다”며 “순간 쫄았는데 잠시 오류났겠지”라 생각하며 음식을 주문했다고 한다.
이어 “평양 냉면이 양념 범벅에 매우 자극적”라 음식의 맛 평가를 말하며 “조미료도 퍼부었는지 식재료 하나하나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네티즌들에게 설명 했다.
또 “대동강 맥주는 맛있다”며 “북한 사람들도 카스 화이트는 먹다 뱉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8시쯤 되면 무슨 공연을 계속한다”며 “공연 하나 끝날 때마다 녹음된 방청객 박수와 환호소리 효과음을 틀어준다”고 그 날의 생생한 공연에 대한 후기를 써내렸다.
이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니가 먹은 냉면이 미사일로 날아오는데 왜 간 거냐”, “인터넷 통신불가가 좀 소름끼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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