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연예인들의 파티에 ‘알파카’가 동원돼 동물학대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패션계 유명인사로 알려진 A씨의 생일파티에 이민정, 효민, 손연재, 이주연, 임블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의 파티장에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알파카’다.
알파카는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하는 낙타과 동물로 귀여운 외모와 사람을 잘 따르는 온순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동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알파카는 환경에 민감한 동물로, 소음과 많은 인파가 있는 밀폐된 장소에 가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해당 파티에 알파카가 동원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만진 정황이 포착돼 동물학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알파카 주인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알파카 주인 A씨는 “그분(생일파티 주최자)이 반려동물을 굉장히 사랑하고, 내 지인의 지인이라 개인적으로 연락이 왔다”라며 “스튜디오에서 하는 간단한 생일파티이고 직업이 사진작가인 그분이 알파카의 사진을 찍어준다고 해서 갔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파티 장소가 카페로 급작스럽게 변경됐다. 막상 가보니 알파카가 있을 장소가 아니라 사진만 간단하게 찍고 물도 한 모금 안 마시고 바로 나왔다”고 말했다.
A씨는 “일단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알파카를 데리고 간 것에 대해 알파카에게 미안하고,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죄송하다”며 “우리는 절대 돈을 받고 동물을 대여해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