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매체에서 나타난 ‘주인을 구하려는 개’ 영상이 화제다.
호수에서 한가롭게 수영을 즐기고 있던 이 남성은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한다.
평소 헤엄치기 싫어하는 반려견이, 주인이 위기상황에 놓인 듯 보이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호수 한가운데서 일부러 물에 빠진듯, 허우적댔다.
그러자 그의 반려견은 곧바로 물로 뛰어드는 용감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호수 가운데로 갈수록 ‘개헤엄’에 한계가 있었고, 바닥에 강아지의 다리가 닿지 않는 곳에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잊고 있던 사실이 있었으니, 강아지 스스로 헤엄을 치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겁이나게 된 강아지는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다시 머리를 돌려 돌아가려고 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주인도 무시하고 육지로 나가려고 고개를 휙 돌려버린 것이다.
주인은 용감하게 뛰어들었다가 고개를 돌려버리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웃겨 ‘빵 터져’ 버렸다.
그리고 헤엄을 치지 못함에도 자신을 위해 물 속에 뛰어든 강아지를 고마워하기도 했다.
충견(?)이 되고 싶었던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