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강아지를 훔쳐 간 유괴범에 현상금을 걸고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주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유괴범이 자신의 강아지를 데리고 갔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인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 30분경 가게 손님이 강아지를 데리고 갔다고 밝혔다.
A씨는 “개 도둑 일행은 가게에서 술을 마시며 강아지를 판매하라고 계속 얘기했다”며 “그러나 그 강아지는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가족이기에 거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괴범 일당은 가게 직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에 강아지를 납치해 갔다.
A씨는 당일 곧바로 경찰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A씨는 “며칠 산책했다 생각하고 다시 돌려주면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으려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유괴범이 나타나지 않자 A씨는 “더 이상 용서하지 않고 기다리지 않고 책임을 지려 합니다”고 전했다.
또한 글쓴이는 “범인을 찾거나 도움을 주신다면 원하시는 곳에 100만 원과 아들의 용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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