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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기죽을까봐 학교 ‘어머니의 날’ 행사에 ‘여장’하고 참석한 아빠 (영상)


아빠는 아들을 위해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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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장을 하고 아들의 학교를 방문한 태국 남성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아래에서 아버지의 멋진 모습을 만나보자.

<영상>

찻차이 파누타이(Chatchai Parnuthai, 32)는 지난 금요일 아들인 오존(Ozone, 5)과 임썸(Imsome, 3)의 학교에 학부모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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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매년 진행되는 ‘어머니의 날’ 축하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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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투나이의 아들들은 집을 나가 유럽에 살고 있는 엄마가 학교에 못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슬픈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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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투나이는 아이들의 엄마가 즐겨 입던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 꽃까지 단 뒤 나타나 아들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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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서 아들은 ‘엄마’에게 전통 의식에 따라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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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투나이는 “나는 싱글 대디 이지만 두 아들이 행복하기 위해 노력한 것 뿐이다” 라고 밝혔으며 “조금 부끄러웠지만 아들이 모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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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파투나이를 ‘최고의 엄마’라고 부르며 그의 노력을 칭찬했다.

한편 이 영상을 한 누리꾼은 “이것이 바로 조건없는 사랑이다” 라고 댓글을 남겼으며, 다른 누리꾼은 “정말 멋진 아빠다”라며 그의 행동에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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