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한 노숙자가 교도소에 가기 위해 경찰서에 돌을 던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서구 광천치안센터의 출입문에 돌을 던져 공용물건 손상 혐의를 받고 있는 노숙자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시쯤 광주 서구 광천치안센터 앞에서 “삶이 너무 고달프다”라며 센터 출입문에 돌을 던졌다.
그는 세 차례 돌을 던졌으며, 출입문 강화유리를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숙하던 A씨가 “교도소에 가고 싶다”라며 범행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술에 취해있던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힘들면 교도소에 가고 싶었을까”, “범행을 저지른 이유가 너무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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