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4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지 4년이 지난 두 사람은 내년 2월에 결혼식을 올리고, 그 후 태양은 군입대를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한 번의 이별을 겪었지만 다시 만났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더 예쁘게 만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에는 민효린이 태양의 해외 스케쥴에 동행하는 등 다정한 모습들이 포착되기도 했다.
태양과 민효린처럼 연예계 아이돌과 배우 커플이 결혼에 골인한 사례를 모아봤다.
1. ‘SES’ 유진♥기태영
한 때 대한민국 모든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던 SES의 대표 요정이었던 유진은 가수 생활을 접고 배우로 활동하던 중 지금의 남편 기태영을 만났다.
유진은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쳐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09년 방송된 MBC ‘인연 만들기’에 출연을 하게 되었고, 극 중 기태영과 연인 역할을 맡아 둘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게되었다.
드라마 속에서도 너무 이뻤던 커플인데다가, 실제로도 너무 잘 어울렸던 유진과 기태영은 결혼에 성공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리고 SES의 유진은 이제 ‘요정’이라는 타이틀 보다는 ‘로희엄마’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게 되었다.
기태영은 현재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아빠로써 다정다감한 면이 많다고 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에 결혼 5주년을 기념해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딸과 함께 하는 등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다.
2. ‘신화’ 에릭♥나혜미
‘신화’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2014년 열애설이 불거질 때만해도, 이를 부인하며 열애를 공개하지 않았었다.point 155 | 1
그러던 중 올해 2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하게되었다.
에릭의 연인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 불명’으로 데뷔한 여자 모델이었다.
두 사람은 5년의 긴 열애 끝에 지난 7월 1일 서울 중구의 영락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는 현재 19년째 활동 중으로 에릭의 결혼식에는 멤버들이 모두 참여하였다.
에릭은 나혜미에게 자주 요리를 해준다고 하며, 그의 요리실력은 신혼여행 후 곧바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편’에 출연하며 뽐낸 바 있다.
3. ‘서태지와 아이들’ 서태지♥이은성
대한민국에 엄청난 스캔들을 일으킨 두 남자와 여자가 있었다.
당시 파격적인 16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했다.
서태지의 앨범 ‘버뮤다 트라이앵글’이라는 노래 뮤직비디오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던 이은성은 서태지의 오랜 팬이었다.
둘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며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이은성의 매력에 빠진 서태지가 대시를 하면서 결혼까지 골인하게되었다.
이은성은 2003년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 1’으로 데뷔했었고, 이 후 2007년 KBS2 ‘얼렁뚱땅 흥신소’, 2009년 영화 ‘국가대표’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2013년 결혼과 동시에 2014년 출산하며 활동을 중단했고,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 스캔들이 파문을 일으켰던 이유는 지난 2011년 서태지와 이지아의 위자료와 재산분할 문제가 공론화되었기때문이다.
이지아와 서태지 두 사람이 ‘서태지와 아이들’이 한창 활동하던 1993년 LA에서 결혼했었고, 2006년 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것이다.
그 후 서태지와 이은성이 결혼을 하게되고, 출산까지 하게 된 것이다.
둘은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