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2NE1, 카라, 원더걸스, 포미닛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그룹들이 해체했다.
이들은 완벽한 해체를 선언하고도 오히려 팬들의 응원을 받는 ‘아름다운 마지막’을 보여줬다.
한편 공식적인 해체는 선언하지 않았지만 이제 한 무대에선 보기 어려운 아이돌 그룹들도 있다.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지만 더이상 ‘완전체’ 그룹으로 만나기 어려운 아이돌 그룹 4팀을 모아봤다.
1.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Gee’ 등 무수한 히트곡을 남긴 소녀시대도 멤버들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활동이 잠정 중단됐다.
티파니와 수영, 서현은 SM을 떠나거나 유학을 선택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가 해체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녀시대는 5인조로 남아있다.
2. 2AM
감성 발라드를 선보이던 2AM 역시 다른 기획사로 흩어졌다.
2015년 전속 계약이 만료돼 새로운 기획사로 떠난 임슬옹, 정진운, 이창민에 이어 조권도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진 않았지만, 군대와 기획사 문제로 당분간 한 무대에서 보긴 어려울 것이다.
3. 달샤벳
달샤벳의 세리, 수빈, 아영이 각자 소속사를 떠났다.
소속사는 “달샤벳 팀 존속과 관련해 멤버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일하게 이전 소속사에 남은 멤버 우희는 현재 KBS2TV ‘더유닛’에 출연하고 있다.
4. 제국의 아이들
제국의 아이들 역시 현재 군입대와 계약 문제로 완전체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멤버 광희, 임시완, 박형식의 계약이 종료됐다.
또한 현재 3명의 멤버들이 입대하면서 나머지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공식적인 해체는 아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멤버들 이야기를 최대한 수렴해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