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그런데 온종일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모래밭 놀이터에서 다양한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던 그때가 그리워진다.
갑자기 예전으로 돌아가 추억 여행에 빠지다 보면 옛날 그 시절 우리 집에 있었던 추억의 물건들도 떠오르기 마련이다.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옛날에는 거의 모든 집에 있었던 추억의 물건 10가지를 소개한다.
#1. 다이얼 전화기
번호에 맞춰 그 구멍에 정확하게 손가락을 넣은 뒤 끝까지 돌려야 하는 전화기.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엉뚱한 사람과 통화를 할 수도 있는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아예 집전화조차 없어지는 가구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옛 전화기의 추억에 잠긴다.
#2. 다이얼 TV
내가 원하는 채널을 보기 위해서는 섬세한 컨트롤은 필수.
‘드르륵 드르륵’ 다이얼 돌아가는 소리는 컨트롤하는 맛을 더해준다.
#3. 델몬트 주스병
정말 ‘없는 집이 없었다는’ 마성의 국민 아이템.
주스를 다 먹은 지는 오래고 냉장고 안 물병으로 쓰였다. 강철 같은 단단함을 겸비한 높은 퀄리티로 많은 가정이 물병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그 덕분에(?) 병 회수율이 너무 낮은 관계로 단종됐다.
#4. 비디오 테이프
비디오방에서 만화와 비디오를 빌려서 보던 그때 그 시절.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녹화를 해서 몇 번이고 돌려 보곤 했다.
#5. 사랑방 선물 캔디
알록달록 예쁜 색과 달달한 맛을 자랑했던 사랑방 캔디.
색깔별로 골라가며 먹는 재미가 있었지만 잔뜩 기대하고 뚜껑을 열어볼 때마다 사탕 대신 잡동사니만 가득해 실망을 안겨줬다.
#6. 전화번호부
본격 개인정보란 없던 시대. 말 그대로 전화번호가 들어있는 두꺼운 책이었다.
지역별 이름순으로 사람들의 전화번호가 들어있어 아는 사람들의 이름을 찾으며 놀기도 했다.
#7. 쌀통
레버를 누르면 쌀이 쏟아져 나오던 쌀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쌀과 함께 떨어지는 쌀벌레는 쌀통의 단점 중의 단점.
#8. 재떨이
지금처럼 실내에서 금연하는 것이 일상화되지 않았을 때, 집안에 흡연하는 아빠가 있다면 재떨이 역시 필수였다.
굉장히 무거워 실수로 발등에라도 떨어뜨리면 지옥을 맛봤다.
#9. 휴대용 카세트테이프
마이마이 혹은 워크맨이라고 불렸던 휴대용 카세트테이프.
당시 모든 학생들은 지금의 최신 스마트폰처럼 이 아이템을 모두 손에 넣고 싶어 했다.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 한 번만 듣고 싶다고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