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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수업 친구와 ‘커플’되면 가산점 주는 대학 교수님


수업을 들으며 연애까지 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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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연애를 권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성적 ‘가산점’까지 주는 수업이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

지난 20일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같은 반 친구와 데이트를 하면 가산점을 주는 수업에 대해 보도했다.

이는 보스턴 대학교(Boston University)의 철학과 케리 크로닌(Kerry Cronin) 교수가 시행하는 ‘데이트 교육’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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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알리

단, 데이트만 한다고 해서 성적 가산점을 받을 수는 없다.

케리 교수의 규칙에 따라야만 한다.

tvN 치즈인더트랩

우선 첫 번째 규칙은 먼저 데이트를 신청한 쪽이 돈을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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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비용은 총 10달러를 넘어서는 안된다.

또한 데이트 시간은 무조건 1시간 30분을 지켜야 한다.

그 이상 넘어가면 상대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는 교수의 지론 때문이다.

유니온베이

데이트 중간에 술을 마셔서는 안되며, 온라인이 아닌 얼굴을 맞대고 만남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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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총 3가지의 규칙을 지키기만 하면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Washington Post

케리 교수는 온라인으로만 대인 관계를 유지하거나 사람을 가볍게 만나고 마는 세태를 바꾸기 위해 ‘데이트 교육’을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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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모든 학생이 영혼의 동반자를 찾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타인과 교류하는 법을 배웠다면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케리 교수의 과제를 하다 결혼까지 하게 된 커플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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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stock

지난 2008년 수업을 듣던 여성이 남학생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7년 후 결혼에 골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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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람들은 케리 교수의 수업 방식이 단절된 인간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